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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치료법 종류는 뭘까?

회전근개파열 치료법 종류는 뭘까?

 

 

 

40대 이상에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어깨 통증 원인을 꼽아보면 회전근개파열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질환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단순 염좌로 착각하거나 오십견이라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깨 주변에서 불편함이 있다면 자가진단으로 대처하지 말고 전문의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본문에서 회전근개파열 치료법과 원인 등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가 안정적으로 팔을 들고 돌리는 회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힘줄들을 총칭하여 부르는 것으로, 극상근, 소원근, 극하근, 견갑하근 4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4개의 힘줄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깁니다. 
퇴행성 변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어깨 관절 조직이 노화에 의해 약해지고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밖에 선천적인 이상, 혈액 순환 장애, 반복적인 과부하, 스포츠 외상, 잘못된 자세 등으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오십견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많은 환자들이 혼동하는 편입니다. 두 질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있으면 잘못 판단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선 두 질환 모두 어깨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통증 범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전반에 걸쳐서 아프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파열 부위 위주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관절 운동 범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십견 발병 시 능동운동과 수동운동이 모두 제한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능동운동은 제한되지만, 수동운동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 두면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없을 텐데요. 회전근개파열 치료법을 알아봐야 하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 주위로 통증이 느껴진다. ▲어깨를 위로 올리기 어렵다. ▲어깨를 돌리면 뚝뚝하는 마찰음이 들린다.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한다. ▲팔을 올린 후 유지하지 못하고 툭 떨어진다. ▲팔을 등 뒤로 돌릴 때 힘이 빠진다. ▲스스로 팔을 올리기는 힘들어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가능하다. ▲어깨에 힘을 주면 아프다.
다만 손상 범위가 미세하면 정상적인 다른 힘줄의 도움을 받아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통증도 크지 않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넓어져서 근육 위축이 생기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치료법은 파열 정도 및 부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파열이 심하지 않은 부분파열이라면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 먹는 약을 처방받거나 주사를 맞는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 가능합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부분 파열이 있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 보존적인 치료에 반응이 좋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파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 파열이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힘줄을 종합하는 방법으로 큰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치료할 수 있어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봉합한 힘줄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재활 치료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본원은 파열 부위에 압통이 있는지 눌러보는 등 신체검진을 시행하고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MRI 검사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유무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파열 크기와 위치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수술, 비수술, 보존치료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치료 방향성을 세웁니다. 당장 수술할 정도가 아니라면 자신의 본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보존적 치료로 경과를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