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리통증 다리저림 병원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것처럼 과거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던 척추 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 질환 평균 진단 연령대는 36.9세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4.9세가 낮아졌습니다. 신규 환자 또한 20~3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젊은 척추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허리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알아두면 좋은 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법,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면서 몸 곳곳으로 연결되는 신경 센터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 모두에 영향을 미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부분의 저림, 통증, 무감각, 심지어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손상되면 신경을 자극하는데, 그 결과 허리통증 다리저림이 생기는 것입니다. 질환이 악화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왼쪽, 오른쪽 허리통증 다리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는 흔히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로 발병한다고 알려졌지만,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외부 충격, 과도한 운동, 교통사고, 낙상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증가하는 현상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과 바르지 못한 자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학생이나 사무직 종사자는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는데, 이외 직업군이라 하더라도 쉴 때는 의자나 소파 등에 앉아서 시간을 보냅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고, 부적절한 자세는 디스크의 압력을 높여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초기에는 허리 부근에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합니다. 방치하면 점점 증상이 악화되는데요. 2주 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다리까지 저리고 힘이 빠지거나 아프기 시작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가 흐르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앉아 있는 것도 통증 때문에 힘들고 활동적인 것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시간이 지나 신경이 손상되면 배설 장애, 마비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으니 증상 초기에 허리통증 다리저림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치료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호전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 중에서 10%를 넘기지 않는 편이므로 처음부터 수술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지만, 이러한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으면 신경성형술이나 고주파수핵감압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시술을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신경 손상이 심해서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을 빠르게 진행하여 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 통증 정도, 척추 상태 등을 고려해 양방향척추내시경술 등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초고화질 내시경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조직 손상이 적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 질환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래서 치료가 잘 되었더라도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추후 재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퇴행은 막을 수 없더라도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앉을 때 허리가 중립 상태를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