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일자목 치료방법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현대인의 약 7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일상생활을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가 지배하면서 일자목과 거북목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는 단순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자목 치료방법과 원인, 주요 증상 등을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목은 옆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C자 모양의 커브를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즉 ‘경추 전만’을 유지하는 건데요. 경추 전만은 우리 몸에서 가장 무겁다고 볼 수 있는 머리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입니다. 일자목증후군은 목뼈가 일직선으로 정렬된 상태이며, 거북목증후군은 역C자 형태를 띠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목의 C자 커브가 아니라 일자 혹은 역C자로 변형된 상태로, 목이 앞으로 길게 뻗어 나가는 모습이 거북이와 닮았다고 해서 이러한 명칭이 붙어졌습니다. 디스크나 튀어나오거나 염증에 의한 압박은 없는 상태지만 목 통증과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초기에 일자목 치료방법을 알아봐야 합니다.
목뼈의 변형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합니다.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로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입니다. 머리와 목, 어깨가 일직선이 아니라 머리를 앞으로 내민 상태가 되면 목 뒤에 4배 이상의 하중이 가하게 되고, 고개를 숙이면 숙이는 각도에 따라 3~4배 이상의 하중이 부하되기 때문에 변형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학교, 집, 직장에서 목을 앞으로 내민 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완만한 C자 형태를 띠고 있어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변하거나 거북이 같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증후군은 모두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깨와 승모근도 많이 뭉치기 때문에 불편함이 심해집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면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됩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목디스크로 악화하게 된다면 목과 어깨 통증 외에도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에도 저릿하고 마비감이 느껴지면서 손끝이 저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과 어지럼증, 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거북목 치료방법 외에도 목디스크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일자목 치료방법은 도수치료입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갈수록 심해진다면 정밀 검사 후 체형 교정을 위한 도수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척추 주변의 근육과 근막 등을 이완하고 근골격계 불균형을 해소하여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입니다. 목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척추 전반의 틀어진 근형을 바로잡는 치료라서 신체의 전반적인 정렬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자목과 거북목증후군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서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절개나 약물이 필요 없고 손과 도구만을 사용해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염이나 부작용 우려가 적고,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의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소 10회 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상당수의 현대인들이 흔히 겪고 있는 것인데, 목디스크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고개를 바르게 유지하고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도리도리 운동, 맥켄지 운동, 흉추스트레칭 등을 자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