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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뒤 오금 통증 오금이 아플 때 원인은 뭘까?

무릎 뒤 오금 통증 오금이 아플 때 원인은 뭘까?

 

 

 

본격적인 스키장이 개장되는 만큼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얀 눈 위에서 빠른 속도로 스릴을 즐기는 겨울 스포츠 활동이 자칫 심각한 무릎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환은 반월상연골파열입니다. 스포츠 활동 후 무릎 뒤 오금 통증이 생겼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릎 뒤 오금이 아플 때 의심해 봐야 할 반월상연골파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무릎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 중에서 반월상연골은 허벅지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완충 작용을 하며 안정성을 유지하며, 윤활 작용 등을 통해 관절의 마모를 방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반월상연골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합니다. 


파열 시 초기에는 무릎 위쪽 오금 부위가 당기는 듯한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무릎 뒤 오금 통증이 있으면 단순히 운동 후 생긴 피로 때문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 잠김 현상이나 무력감 등이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반월상연골파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안쪽 연골판은 주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입니다. 그래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점 약해지면서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깥쪽 연골판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스포츠 활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급정지, 미끄러짐, 점프 등 무릎이 갑작스럽게 틀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관절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에 의해 평소보다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 상태라서 부상 위험이 더욱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은 무릎 통증과 뻣뻣함, 관절에서 나는 뚝뚝거리는 소리 등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무릎을 꿇거나 다리를 꼬는 등 관절에 힘이 쏠리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화됩니다.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릎 뒤 오금 통증은 연골판 뒤쪽이 파열되었을 때 발생하는데요. 후각부 파열로 인한 통증은 3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다수로, 이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유가 됐거나 애초부터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를 방치하면 손상 부위가 악화될 수 있고 다리가 오자로 변형되며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파열의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파열이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후각부 파열의 경우에는 연골판의 기능을 100% 상실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형태의 연골판 파열은 손상 정도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가급적 1년 안에 수술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연골판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조직의 파열 양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찢어진 조각이 덜렁거리면 이 부위가 관절 사이에 끼이면서 파열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상된 부위를 잘라내는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봉합이 가능한 상태라면 봉합술을 고려하고, 심하게 파열되어 조직이 거의 남아있지 않으면 이식술을 적용합니다. 

 

 

 

무릎 뒤 오금 통증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신호라고 봐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은 반월상연골파열 같은 질환의 징후일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간 방치 시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