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운동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여전하기 때문에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같이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 없이 어깨 사용이 많은 스포츠 활동을 하게 되면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데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어깨충돌증후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법과 치료기간, 원인, 증상 등에 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팔과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은 어깨 질환으로, 팔을 들어가 움직일 때 상완골 대결절 및 견갑골 견봉과 이 사이 회전근개 힘줄이 서로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어깨 구조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생하기 쉬운데요.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면 팔을 위아래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할 때 주변의 뼈나 인대에 충돌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치 시 염증과 통증이 악화되므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요. 어깨 회전근개의 약화, 칼슘 침착, 무리한 스포츠 활동, 잘못된 자세, 노화에 의한 근육 약화 등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선천적 및 후천적인 기형이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구조적으로 어깨 관절이 좁은 경우에는 더 쉽게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팔을 위로 많이 들어 올리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신체가 약해지는 노년층과 테니스, 배드민턴 같이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어깨 질환과 같이 이 질환도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통증이 느껴집니다. 초기에는 특정한 자세나 과격한 움직임에서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지만, 악화할수록 움직임에 관계없이 어깨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관절 내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도 동반되고 삐걱거리는 연발음이 들리기도 하며, 야간통이 심해서 수면에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의료진의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X-ray 검사, 그리고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 MRI 검사를 시행하여 어깨 내부 조직의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 후 진단하게 됩니다.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증상이 가벼운 편에 속하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약물 및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통증이 심한 편이라면 주사치료로 염증 부위를 직접적으로 관리해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치료가 중요한데요. 통증이 완화된 후에는 견갑골 안정화 운동 및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 회복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를 6주 정도 꾸준히 하면 대개 아프지 않은 어깨 관절과 비슷한 관절 가동 범위가 나오고 통증도 줄어듭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치료기간은 약 6주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 비수술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 생활 습관 관리가 잘되지 않아 재발한 경우, 신체 구조물의 기형이 원인인 경우 등에서는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법으로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힘줄과 마찰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어깨 뼈를 깎아내는 방법인 견봉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 절개 후 관절내시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튀어나온 견봉을 평평하게 깎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이차질환 예방이 가능하며,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환자가 오십견으로 오해하지만 어깨충돌증후군 원인과 치료법은 오십견과 완전히 다릅니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불편함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