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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석회질치료방법 수술해야 할까? 증상은?

 

어깨는 우리 몸에서 360도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입니다. 그래서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상부관절와순, 회전근개파열 등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무엇일까요? 대개 석회성건염을 지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질이 쌓이는 질환인데요. 어깨가 너무 아파서 밤에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고, 자다가 깰 정도라면 이 질환의 발병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깨 석회질치료방법과 증상, 원인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석회성건염이란 어깨 힘줄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회전근개 힘줄에서 발생합니다. 40~60대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 어깨 부위의 혈액 순환 저하, 어깨의 과도한 사용에 의한 미세 손상 등이 주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형성기, 휴지기, 흡수기의 단계를 거치면서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며, 흡수기에 들어서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석회가 생기기 시작하는 형성기나 휴지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편입니다. 통증이나 불편을 크게 유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흡수기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질환이 되는데요. 이유는 석회에서 염증 물질이 분비되면서 힘줄의 염증과 내부 압력을 상승시켜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합니다. 한밤 중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석회성건염은 당장 큰 불편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흡수기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석회질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어깨가 아픈데, 환자들은 ‘마치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듯 하다’, ‘날카로운 것으로 팔을 찌르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어깨 앞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다가 팔 아래로 퍼지거나 목 쪽으로 뻗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듭니다. 석회가 커지면서 힘줄을 압박하고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팔을 앞으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 옆으로 돌리는 등의 관절 운동이 제한됩니다. 

 

 

 

어깨 석회질치료방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다행히 어깨 석회질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적기에 비수술 치료를 시행한다면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체외충격파 치료는 힘줄에 쌓인 석회질을 분해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재흡수를 촉진하여 자연적인 회복을 돕는 방법으로, 체외에서 충격파를 손상 부위에 전달하는 비침습적 방법입니다. 염증을 제거하고 조직의 회복을 촉진시켜서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면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었을 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석회제거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석회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약’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치한다면 만성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니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데다가 관절 운동 제한까지 유발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길 바랍니다. 특히 평상시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운동을 즐겨 한다면 정기적인 검진으로 어깨 상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