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기온이나 습도 같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관절염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은 무엇인지,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찾아오는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받습니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요즘에는 그 경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연령과 상관없이 젊은 연령층에서도 무릎에 오는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오기 때문인데요. 무릎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이상 사용하는 일상생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위라서 퇴행성변화가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생소한 질환은 아니지만 어떤 질환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부부의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무릎 통증과 함께 관절 기능 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환자의 약 70%는 중년 여성으로 중년 여성의 삶의 질 하락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여성의 연골은 남성의 연골보다 면적이나 부피가 작고 상대적으로 두께도 얇은데, 중년 이후 폐경에 의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고 관절 연골이 약해지면서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과 무릎을 쪼그리고 앉아서 식재료를 다듬는 등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것, 하이힐 같은 굽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한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을 찾아 나서야 하는 전형적인 증상은 양반다리를 할 때, 쪼그려 앉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계단을 내려갈 때, 오래 걸을 때 등 무릎에 하중이 집중되는 순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관절에 뼈끼리 마찰되면서 ‘뚝뚝’, ‘우두득’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연골 손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경미한 통증으로 나타나고 통증 외에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점점 진행되면서 부종과 압통, 운동 범위 감소, 걸음걸이 이상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연골이 거의 닳은 말기에는 뼈와 뼈 사이 간격이 거의 붙은 정도라 볼 수 있어서 작은 움직임에도 극심한 무릎 통증이 발생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은 적용하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연골 손상 정도가 미미한 초기와 중기인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호전할 수 있으나 연골 손상 정도가 심각한 말기에는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초기에 발견하여 보존적인 요법으로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지만 중기 상태에 이르면 증상을 치유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요. 이때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손상된 연골 부위에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것으로 무릎 연골의 재생을 유도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정상적인 연골 조직을 보호하고 손상된 연골을 건강한 연골로 회복하도록 조취하는 것이기에 신체적인 부담도 낮습니다. 나이 제한이 없어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해당하는 환자라면 고려할 만한 치료법입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어서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이 낮고 치료 시간이 짧아서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간단한 주사치료 같지만 병변 부위에 정확히 줄기세포를 주사해야 하는 등 의료진의 기술력과 숙련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