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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시술이란 신경성형술 방법 좋을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허리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는 이 질병은 허리뼈 사이의 추간판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이어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병했으나 현대사회에서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허리디스크 시술방법과 증상, 원인 등에 관하여 하나하나 명쾌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현대인은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WHO에서는 의자병이라고 부릅니다. 허리디스크도 의자병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상당수 디스크 환자들이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고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허리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결국 디스크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 있을 때는 앉을 때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몇 배 이상 증가하는데, 여기에 다리 꼬기나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기 같이 좋지 않은 습관까지 더해진다면 디스크 발병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야 하는 경우, 비만에 의해 척추에 큰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운동량 부족으로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해져 척추를 지지하기 어려운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일상 속에서 가끔씩 생길 때가 있습니다.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오래 앉아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일 때 흔히 생깁니다. 이렇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허리디스크에 의한 증상은 또 다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요통으로 시작하는데요. 병이 진행되면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게 아픈데,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 뒤쪽이 당기고 저려서 올리기 힘듭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보행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허리를 숙이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더욱 아프고 다리 저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감거나 양말을 신는 등 허리를 굽히는 일상적인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단지 허리에만 증상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자세교정과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신경 압박이 심할 때는 허리디스크 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시술방법에는 대표적으로 신경성형술이 있습니다. 

 

신경성형술이란 꼬리뼈 부위에 약 1~2mm 정도의 카테터를 사용해서 디스크와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고 약물을 투여해 부종, 염증 등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보존적 요법에 효과가 없고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리는 경우, 수술을 하기 어렵거나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나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이 있는 경우 등에서 고려됩니다. 


이 허리디스크 시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되어서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고령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간도 약 30분 내외이며 당일 퇴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단, 약물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뻐근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수일 내 완화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일 목욕이나 사우나는 삼가는 것이 좋고, 음주 및 흡연도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노화에 의해서 발병하기도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1시간 마다 5~10분씩 일어나서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반드시 수술해야만 하는 질병은 아니니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 척추 건강을 지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