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저릿하고 목을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느낌이 드나요? 처음에는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점차 악화한다면 목디스크가 아닌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에 저림증이 있을 때 손목만 의심하지만, 의외로 목이 원인일 수도 있는 건데요. 오늘은 손저림 치료법과 원인, 증상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디스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목은 7개의 뼈와 8쌍의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목뼈 사이에는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있어요.
이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고 부드러운 목의 움직임을 가능하게끔 도와주는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변형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을 목디스크라고 해요. 목을 지나는 신경은 팔과 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통증과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이 늘어나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이나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 취준생 등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요. 이 밖에도 스포츠 활동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외부 충격, 유전적인 요인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손저림 원인, 목디스크 때문일 수 있다.
‘손에서 자꾸 힘이 빠져요’, ‘손끝이 저릿저릿해요’ ‘손의 감각이 둔해지는 것 같아요’ 등을 많이 호소하시는데요.
대체로 손에 피가 잘 통하지 않거나 자세가 나빠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로는 목디스크가 손저림 원인일 수도 있다는 건데요. 목에는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데, 목디스크가 생기면 이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손끝이 약간 저린 정도로 시작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손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저하되어 물건을 자꾸 놓치게 되고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 등 섬세함이 필요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렇게 문제의 원인인 부위와 통증이 생기는 부위가 다른 현상을 의학적으로 방사통이라고 하는데요. 목디스크의 경우에는 손이 저린 현상 외에도 팔 저림, 팔 통증, 어깨 통증, 날개뼈 통증, 등 통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증상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로 여겨질 수 있으나, 치료를 계속 미뤄서 신경이 압박받게 되면 더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장에 큰 불편은 없어 보여도 이전에는 없던 문제가 반복한다면 잘 살펴보는 게 필요해요.
특히 손 저림은 혈액순환 장애와 혼동되어서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니 병원을 찾아서 손저림 치료법 및 원인을 알아봐야 합니다.
손저림 치료법,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시행하여
목디스크가 의심되는 상황이면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진행해서 뼈의 정렬 상태와 디스크 손상 위치, 신경 압박 정도, 염증 범위 등을 확인해요. 대체로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근
육이완제, 진통제 같은 약물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활용해 염증과 통증을 경감시키고, 운동요법과 도수치료를 통해서 목과 어깨 근육의 경직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이완시킵니다.
경우에 따라 신경차단술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동식 영상장비인 C-arm을 이용해서 자극받은 신경 부위를 확인하고 주삿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손저림 치료법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목디스크는 한 번 생기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손과 팔까지 확장되는 질환입니다. 때로는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같이 예상하지 못한 반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방치할수록 만성화될 수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특히 손이 저리면 이미 꽤 목디스크가 진행된 상태일 수도 있어서 미루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생활 습관도 관리해 보세요.
스트레칭이 필요해요. 갑작스러운 스트레칭보다 목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고 어깨를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해서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