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노년층의 문제로 여겨졌던 허리디스크. 이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변에서 허리디스크를 앓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호전할 수 있지만 진료를 무작정 미루면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척추 수술도 발전하면서 기존의 절개 방식이 아닌 최소 절개를 통해서 치료할 수 있기에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진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 치료 방법 및 허리디스크 수술후 회복기간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일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시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염증 감소 및 신경 진정, 통증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는 틀어진 신체를 교정하고 약해진 인대와 근육 등 연부조직을 강화하여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신체불균형으로 통증이 심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사치료는 프롤로주사,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중에서 신경차단술은 병변 부위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국소 마취 후 진행되어 환자의 부담도 적고 허리디스크 수술후 회복기간을 고려할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이와 같은 비수술 치료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한 번 터진 디스크는 파열된 부위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을 주거나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을 지속할 경우 다시 발병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재발이 잦거나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되어 비수술적 방법만으로 효과가 미비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돌출된 디스크 때문에 신경이 눌려 감각 손상 및 마비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빠르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기존 절개 수술과 달리 약 1cm 미만의 작은 구멍 2개를 뚫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한쪽에는 치료 기구를 삽입하고 다른 쪽에는 내시경을 삽입해서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치료 기구의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MRI 상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부위도 확대해서 볼 수 있어서 병변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절개를 크게 하지 않고 약 5mm 정도의 구멍을 통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도 거의 없고 허리디스크 수술후 회복기간이나 회복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방법이나 환자의 나이, 기저 질환 유무 등에 따라 허리디스크 수술후 회복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3~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치료 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근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수치료 같은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수치료는 자극과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수술 부위 유착을 방지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되는 증상을 회복하는 등 후유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X-ray, MRI 등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을 토대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척추질환에 관하여 수십 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가 있기에 치료나 수술이 과잉으로 이뤄지지 않고 단기적 및 장기적인 효과까지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특히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난도가 높은 수술 방법이므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있어 의료진의 숙련도와 사후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