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 유착성어깨관절낭염에 좋을까?

 

6월에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 낮에는 선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 기기를 가동시키게 되는데요. 냉방 기기는 더위를 날려버리는 고마운 존재지만, 한편으로는 오십견 같은 관절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 주사치료는 비수술 치료 방법 중에서도 비교적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아래 본문에서 주사치료의 종류와 효과 등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착성어깨관절낭염이란?


‘유착성어깨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유착되는 퇴행성 질환을 의미해요. 정상적인 관절낭은 어깨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주지만, 염증이 생기고 유착되면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게 굳어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50대를 중심으로 40~60대 중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30~40대에서도 점점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무조건 나에게 국한된 질환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란?


일반적으로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부터 시행해요.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는 간단하게 말하면 염증을 가라앉혀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건데요. 주사를 맞은 후 몇 시간~ 수일 내에 통증이 서서히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관절막의 염증을 줄여서 유착이 더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있을 경우 수면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감소하고 나면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치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해요. 스트레칭, 도수치료, 물리치료로 굳은 어깨를 유연하게 만들면 운동 범위가 늘어납니다. 


✅ 염증 감소: 염증을 가라앉혀서 유착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 통증 완화: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 관절 가동 범위 개선: 통증이 완화된 후 재활치료로 운동 범위를 향상시킨다.
 

 

 

오십견 주사치료 종류는?


1. 스테로이드 주사 
일명 뼈주사라고도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관절 안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에요.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제 중에서도 빠른 소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염증 감소, 급성 통증 감소, 조직의 부종 완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프롤로주사(인대강화주사) 
손상된 인대, 힘줄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해서 손상 부위를 강화시켜 회복을 돕고 통증을 완화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말해요.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인대나 힘줄 부위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튼튼하게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3. 연골주사(히알루론산 주사)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인데, 관절 내 윤활 기능을 돕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주입하는 거예요. 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물질로 윤활 작용에 도움을 주는데요. 관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에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오십견 주사치료에도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앞서 설명한 프롤로주사나 연골주사 같은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염증과 유착으로 어깨 관절의 강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두꺼워지고 유착된 관절낭을 직접 절개해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방식인데요. 관절내시경을 사용하면 다른 영상 검사에서도 보이지 않는 관절 내부의 면밀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할 수 있어요. 또한, 절개 범위가 작아서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종종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참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었다고 방심하거나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어깨가 다시 경직되기 쉽고, 그때는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간에 어깨가 아파서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관절이 굳어서 팔의 움직임에 제약이 생긴다면 프롤로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법을 알아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