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파서 진료받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관절이 얼어붙어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20~30대 청년층에서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어깨통증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주된 증상인 오십견,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이어지는 본문에서 어깨통증 주사치료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특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으로 진료받기 전에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주머니 모양으로 감싸는 관절막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량이 현저하게 적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과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팔을 들거나 회전할 때 아프지만 증상을 방치할수록 아예 팔을 들어 올릴 수 없는 지경이 되거나 움직이지 않아도 어깨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팔을 들거나 회전하는 등 어깨를 사용하는 전반적인 움직임에 불편을 겪기 때문에 머리를 감거나 양치질 할 때, 옷을 갈아입을 때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깨 관절 운동을 하기 힘들 정도가 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이 있는데요. 어깨통증 주사치료도 비수술적 치료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얼핏 보면 어깨에 맞는 주사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성분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므로 본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낭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관절 주변의 구조물을 강화하고 재생시키는 프롤로테라피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어깨통증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주사로 어깨 치료 외에도 무릎, 허리 등 여러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됩니다.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과 부종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초기에 염증 반응에 의한 어깨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동시에 도수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관절의 가동 범위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2~3회 정도로 적절한 치료 주기와 용량을 지켜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설명할 어깨통증 주사치료 방법은 프롤로테라피입니다. 프롤로주사, 인대강화주사, 증식치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 부위에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증식제를 주사하여 세포 증식을 돕고 활성화시켜서 손상된 부위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병변 부위에 주사를 놓아서 시행되는 간단한 방법이라서 수술에 비해서 부담도 적고 고령의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 시간도 짧아서 직장 생활로 많은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에게도 적합합니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점입니다. 주사치료는 간단한 치료법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손상된 조직에 얼마나 정확히 약물을 주입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지가 중요합니다. 환자마다 통증 정도가 다르고 관절 움직이는 범위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어깨 관절 주변의 인대, 힘줄, 근육 등 문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요. 본원에서는 경험이 많고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이 각각의 건강 상태 및 질환의 정도, 체감 증상 등을 모두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성을 설정해 드립니다. 협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도 높은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