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연간 1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디스크 질환임에도 청년층 환자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바른 자세를 갖춰 나간다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다만 목을 과도하게 꺾거나 움직이면 목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목디스크 운동요법을 소개해 드리면서 치료가 필요한 목디스크 증상과 발병 원인 등에 대해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목디스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운동이 도움되는지 궁금한 분들은 잠시 시간 내어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목이 결리고 아플 때 ‘우드득’ 뼈 소리를 내면서 목을 꺾거나 옆으로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목디스크에 좋지 않은 스트레칭입니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목디스크 운동요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먼저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들어 올리고 견갑골을 붙여줍니다. 팔꿈치를 접어서 손을 옆으로 들어주는데요. 이때 턱을 들어 고개를 뒤로 젖혀 줍니다. 5초 정도 버틴 후 바로 세워줍니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고개를 젖혀주면 됩니다. 반복하면 염증이 줄어들면서 신전 범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슴에 양손을 올리거나 양손으로 목을 감싸서 고개를 뒤로 젖혀도 됩니다. 이때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젖혀주면 됩니다. 어깨와 팔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수건을 이용해서 수건으로 목을 감싸서 운동해도 좋습니다. 이런 목디스크 운동요법은 일상생활 중에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한다면 1시간마다 10분씩 쉬면서 스트레칭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뒷목이 뻐근하고 뻣뻣하다, 목을 뒤로 젖히면 어깨와 팔, 손이 뻣뻣하고 저리다, 목 주변뿐만 아니라 팔과 어깨, 날개 죽지 주변이 아프다, 아픈 팔을 머리에 올리고 있으면 통증이 줄어든다.
만약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주의해야 하는데요. 목 주변이 자주 아프다면 목디스크로 인한 염증 때문일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했을 때 일시적으로 목이 시원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미 손상된 목디스크는 개선되지 않고 계속해서 손상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경이 눌리는 부위에 따라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목디스크 운동요법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통증이 심하다면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때 치료받기만 해도 90% 이상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증상의 정도를 따져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부터 치료를 시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직접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 신체의 움직임을 정상화하고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인데요. 손과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라 일반적인 마사지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환자 개개인의 체형이나 경추 상태를 고려해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입니다. 특수재활치료센터에서는 척추/관절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물리치료사들이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를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통증 완화는 물론 신체 균형 회복까지 고려하여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목디스크는 생활 습관 및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항상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요. 베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6~8cm 정도의 높이가 적당하고 어깨에 닿도록 베개를 당겨서 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