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운동 어떨 때 필요할까?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어깨는 가동 범위와 사용 빈도가 높아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것을 보통 떠올리실 텐데요.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활동도 어깨에 부담을 줍니다. 이러한 활동은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피로를 주고 손상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깨 통증 원인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운동, 원인, 치료법 등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본문을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어깨가 아픈 이유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오십견, 두 번째는 회전근개파열, 세 번째는 석회성건염입니다. 이 중에서도 회전근개파열은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2022년 통계에 따르면 해당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들은 약 86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겪었다고 하니 어떤 질환인지 더욱 궁금하실 텐데요. 먼저 회전근개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깨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이렇게 4개의 힘줄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에 영향을 끼치는데 노화나 외상에 의해 파열되어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 부릅니다.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을 필연적으로 겪는데요. 회전근개도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파열될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옮기는 등의 활동에 의해서도 발병합니다. 특히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 잘못된 자세로 어깨 운동을 하는 것은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넓은 어깨를 만드느라 근력 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 많은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할 시에는 힘줄이 파열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이 생겼다면 적어도 몇 달 전부터 부분 파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이 생겨야 병원에 내원하는데, 2차적으로 생기는 오십견 증상으로 불편을 겪다가 내원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통증이 생기면서 동시에 관절이 서서히 굳어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회전근개파열 증상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들 질환을 쉽게 구별하려면 팔에 힘을 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보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렸을 때 아프지 않으면 회전근개파열입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더라도 수동적 관절 운동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회전근개 조직이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MRI 같은 정밀 검사로 확진할 수 있는데요. 검사 결과로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로 파열이 생겼는지 확인합니다. 파열 양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부분 파열이라면 비수술 치료를 적용합니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 치료로 증상 호전을 강화하고 생활 습관 교정과 회전근개파열 운동 및 관리의 노력을 더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서 부분 파열이 완전 파열로 악화된 것을 확인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합니다. 파열 크기가 5cm가 넘을 경우, 50% 이상이면 관절내시경을 애용해 회전근개봉합술 같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본원은 어깨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파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운동을 한다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활동하기 전에는 어깨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적절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이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깨에 힘을 뺀 상태로 어깨를 천천히 돌려주거나 어깨를 으쓱으쓱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습니다. 이런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하고 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