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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파열 군면제 및 수술 방법은?

전방십자인대파열 군면제 및 수술 방법은?

 

 

 

뉴스를 보다 보면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다는 스포츠 선수들의 소식을 종종 접하는데요. 십자인대파열은 무릎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으로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요즘에는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환자들도 늘어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쉽게 발생하는 십자인대파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군면제에 대해 알아보는 분들께도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봅니다.

 

 

 

십자인대는 앞쪽에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로 구분되며, 무릎 중앙에 X자 모양으로 교차하여 무릎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넙다리뼈와 정강뼈, 대퇴골 등의 움직임에 관여하고 안정감을 제공하기에 무릎에서 중요한 구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 군면제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질환은 일반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다 보니 면제 기준으로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방부령 제 1061호에 의거하면 전방십자인대손상이 MRI에서 확인되어 인대재건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5급에 해당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십자인대가 파열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전방십자인대는 외부 충격 없이 다리가 비틀리는 동작만으로도 파열될 수 있습니다. 후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기 때문에 점프 후 잘못 착지하거나 갑자기 급정지를 하는 경우에 무릎이 비틀릴 때 쉽게 파열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에게 자주 생긴다고 생각하시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발병률도 크게 늘었습니다. 40~50대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등의 영향으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활동이나 외부 충격 같은 요인이 아니라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파열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관절 안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내부에서 출혈이 생겨서 무릎이 붓고 멍을 동반하며, 무릎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도 무릎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힘들어 걸을 때 갑자기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보행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과 붓기 등의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질환을 방치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퇴행성 변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되므로 파열 즉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월상연골이 찢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동반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파열 범위가 50% 이하라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에는 보조기 착용 및 운동 요법,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과 같은 방법이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파열된 부분이 50% 이상이라면 무릎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고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잘되지 않아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거나 다른 구조물과의 동반 손상이 확인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원에서는 이학적 검사 및 정밀 검사로 확진 후 조직의 파열 양상에 따라 치료 방향성을 정하는데요. 수술을 해야 할 경우에는 대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인대재건술을 시행합니다. 인대재건술은 파열된 인대 대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방법인데, 이때 자신의 인대(자가건)나 타인의 인대(타가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튼튼하게 강화해주는 재활 운동을 저강도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시행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전방십자인대파열 군면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한 번 손상된 십자인대는 재파열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무리한 활동은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스포츠 활동이 아니더라도 무릎 관절을 높이는 자세나 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