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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화건염 원인 및 치료법, 예방법 알아보기

석회화건염 원인 및 치료법, 예방법 알아보기

 

 

 

딱히 외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깨가 심하게 아파서 잠을 설쳤다, 어깨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는데 약효가 떨어지니 다시 아프다, 살짝만 움직여도 어깨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무언가에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가 괜찮아지는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난다고 얘기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확인해 보면 석회화건염을 진단받게 됩니다. 2021년 이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 석회화건염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석회화건염은 간단히 말하면 어깨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 돌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보통 요로결석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어깨에도 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어깨 힘줄 내부 또는 주변에 칼슘 성분인 석회 덩어리가 쌓이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칼슘 성분이 침착되고 이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어깨가 무겁고 뻐근한 통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이지만 외상 없이 갑작스럽게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이 내원하면 됩니다. 

 

 

 

석회화건염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입니다. 일반적으로 어깨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칼슘이 쌓여서 석회가 침착된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어깨 관절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어깨 사용 및 스포츠 활동입니다. 세 번째는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의 감소입니다. 어깨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변 조직의 저산소증이나 압박 증가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히 특정할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으므로 참고하길 바랍니다.

 

 

 

다른 어깨 질환에 비해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매우 강도 높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석회의 크기나 발생 위치, 진행 단계에 따라서 개인차를 보이지만, 팔을 위로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팔을 움직이면 어깨가 아프니 자연스럽게 팔의 움직임이 축소되어서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아팠다가 나아지는 간헐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낮보다는 밤에 더욱 심한데 경우에 따라서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응급실을 찾는 일도 생깁니다. 이 외에는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서 오십견으로 착각하고 내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먼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서 석회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회전근개 힘줄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진단 자체는 엑스레이를 통해서 어깨 관절 주변에 석회 덩어리가 있는 것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임상적 증상과 필요에 따라서 초음파나 MRI 검사가 시행됩니다. 본원은 정밀 검사를 통해 석회의 크기와 모양 등을 확인하고,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으로 어깨 건강을 되찾아드립니다. 약 25% 정도는 회전근개파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깨 관절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치료는 관절 주변에 쌓인 석회 덩어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인 체외충격파는 약 1,000~1,500회 충격파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전달하여 석회를 분쇄하고, 혈관 및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석회의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힘줄을 압박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체외충격파를 통해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석회화건염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서 예방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그렇지만 어깨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면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음주, 흡연 등을 자제한다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