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에 관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관절 주위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고 뻣뻣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입게 됩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관절이라서 부상 위험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어깨가 아파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호전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어서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순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방치하기보다는 어깨에 불편함이 있을 때 서둘러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길 바랍니다.
어깨 질환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질환을 꼽자면 단연 오십견일 것입니다.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2~3년 이내에 저절로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 자연 치유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오십견과 비슷한 질환으로 어깨 회전근개파열이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둘러싼 4개의 힘줄(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거나 손상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오십견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치유되지 않고 오히려 힘줄이 변성되거나 손상 범위가 더욱 심해져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있으면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주요 원인은 노화에 의해 힘줄이 약해지면서 손상 위험이 커지는 퇴행성 변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힘줄에 무리한 스포츠 활동이나 반복적이고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특별히 사고를 당하거나 다치지 않아도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겨 나타나는 것입니다. 40~50대 이상의 중년층, 고령층에서는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젊은 층 환자도 많습니다. 오십견보다 환자 연령대가 낮은 편입니다. 최근 들어서 골프,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힘줄이 파열되면 초기에는 운동을 할 때 어깨 통증이 있는 정도지만, 점차 일상생활에도 제약을 줍니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고 몸을 바로 세우면 통증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있더라도 혼자서 팔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뚝뚝하는 소리,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고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아픈 어깨가 눌리는 자세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다가 악화하면 단순히 눕기만 해도 어깨가 아파서 자다가 깨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비용보다는 현재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관절 상태와 치료 시기 등에 따라 치료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에 정밀 검사를 통해서 현재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파열 범위와 힘줄 및 근육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급의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뼈만 확인할 수 있고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은 볼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나 MRI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재활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체외충격파나 프롤로테라피(증식치료)는 미세하게 손상된 힘줄의 회복을 촉진하여서 초기 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절개나 마취가 없이 치료 시간이 짧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간 방치하여 파열 범위가 넓고, 힘줄의 상태가 불량하고 근육의 지방 변성이 진행되었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봉합술은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