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허리디스크 수술해야 하는 증상은?
누구나 일평생 한 번쯤 겪는 통증이 바로 허리 통증입니다. 젊을 때는 건강을 과신하여 허리가 아파도 금방 나을 것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여러 매체에서 허리디스크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운동법 등 많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바로 병원을 찾기보다 자가진단과 민간요법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여 치료 시기를 놓치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는 경우도 많으니 전문의와 함께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허리디스크로 통용되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현대인이 자주 겪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하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디스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병 시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 저림과 감각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같은 허리디스크 환자라 할지라도 저마다 통증의 강도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게 될지는 정밀 검사 후에 알 수 있습니다. 치료에 대한 부담과 걱정으로 방치하다가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져 과거에는 퇴행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 수밖에 없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자주 생긴다고 알려졌는데요. 요즘에는 사무직 직장인을 비롯해서 거의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자주 발현하는 질환입니다. 의자에 직접적으로 맞닿는 허리의 자세를 바르게 하지 못하고 구부정한 상태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와 디스크에 무리가 가서 발병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직장인, 학생 등 직업, 연령, 성별과 무관하게 다양한 연령대에서 흔히 생기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퇴행성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에 묵직한 느낌, 허리가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 다리와 허벅지, 엉덩이 등 하지가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 뒷부분이 당기는 느낌, 다리에 열감이 느껴지고 발끝이 콕콕 쑤시는 느낌, 눕거나 편한 자세에서는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 등입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허리디스크인 것은 아닙니다.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 같은 척추질환도 이러한 증세와 유사한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본인의 질환을 오인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편에 속하면 수술부터 할 필요는 없지만, 비수술 치료를 집중적으로 했는데도 뚜렷하게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 심한 척추관협착증이 동반된 경우,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거나 하지 마비 증상으로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어진다면 퇴행성허리디스크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는 조기에 수술하지 않으면 오히려 치명적인 장애가 생기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여러 치료법 중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피부 절개 없이 허리에 약 5mm의 구멍 2개를 뚫어 내시경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입니다. 최소침습으로 진행되어 출혈이 거의 없고 그만큼 감염 위험이 낮으며, 입원 기간도 하루 정도로 짧아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같은 비수술 방법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본원에서는 숙련된 척추 전문의가 디스크 상태를 비롯해 허리 통증이 생긴 시점부터 유병 기간, 환자의 연령 및 직업, 평소 생활 습관 등 다방면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X-ray, 초음파, MRI 등 대학병원 수준의 다양한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이를 받쳐줄 의료장비 시스템이 갖춰진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