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수술을 앞두고 목디스크 수술비용을 알아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미 알아보신 것처럼 의료기관마다 비용 차이가 큰 편입니다. 대략적으로 목디스크 수술비용은 300~800만 원 정도로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고 치료 방법이나 환자의 케이스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비용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의료진의 숙련도나 추후 관리, 재활치료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는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이 신경과 이어진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이 원인이 됩니다. 바로 고개를 푹 숙이는 행동인데요.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목의 하중이 높아져 신경에 압박을 가하고 이는 디스크 탈출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행동,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됩니다.
목디스크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낙상 등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랜 시간이 서서히 진행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자주 뭉치거나 결리는 듯한 통증이 있는데, 단순 근육통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무리해서 활동하거나 피로해서 아픈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점차 탈출한 디스크가 목 주변에 있는 신경을 자극하면서 어깨, 팔, 손 등 다른 부위에도 통증을 일으킵니다.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점점 신경 증상까지 진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의 통증 외에도 어깨 뭉침, 팔 통증, 손 저림이 지속된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보기를 바랍니다.
많은 이들이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수술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술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척추신경이 손상되어 마비, 대소변 장애 같은 중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상태가 아니라면 약물치료, 도수 및 운동치료, 물리치료,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통증 경감 및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미룰수록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목디스크 수술비용과 함께 회복기간, 통증 등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이 효과적입니다. 목 뒤에 작은 구멍 2개를 내어 수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절개 수술법과 비교했을 때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기존에 시행하던 절개 수술법은 전신 마취나 큰 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서 입원기간까지 늘어나 전체적인 목디스크 수술비용까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은 7mm 가량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서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라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도 필요하지 않아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수술이 힘든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양방향척추내시경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척추치료법을 이용하여 개개인의 증상에 알맞은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병변에 따라 양방향척추내시경술이 적합한 치료는 아니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에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걷기 운동, 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미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머리에 무거운 짐을 지거나 손으로 목을 누르는 등의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