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초음파 검사에서 몸에 석회화가 있다는 판독지를 받고 석회화 소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석회화라는 낯선 용어에 내심 큰 문제는 아닐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우선 석회화는 간단히 말해 우리 몸에 칼슘이 축적됐다는 뜻입니다. 칼슘은 인체에 가장 많이 함유된 원소로 99%는 뼈와 치아에 있고 나머지는 혈액이나 세포에 있습니다. 그런데 칼슘이 뼈와 치아, 혈액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부위에 쌓이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즉, 석회화는 신체 조직에 칼슘이 쌓여서 돌처럼 단단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석회가 어깨에 쌓이는 상태를 석회화건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 본문에서 석회화건염의 원인 및 증상, 어깨 석회질치료방법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석회화는 혈관이나 장기 등 혈액이 닿는 체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동맥에 석회가가 생기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등 발생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속 힘줄에 석회성 물질인 칼슘이 쌓여서 염증이 생기고, 쌓인 물질이 몸으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어깨에 칼슘 성분으로 구성된 석회질이 잘 쌓이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어깨 관절은 하루 평균 3,000~4,000번을 사용할 정도로 활동량이 많아서 쉽게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적기에 하지 않으면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발병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어깨 힘줄이 미세하게 손상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래서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석회질이 쌓이기도 하지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과 혈액 순환 저하 등도 원인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환이라기 보다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보통 중장년층에서 팔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어깨 석회질치료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칼로 어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매우 심해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심지어 누워서 잠을 이루기도 힘들기 때문에 대다수 환자들이 빠르게 어깨 석회질치료방법을 찾는 편입니다. 마치 팔이 부러진 것 같다, 칼로 찌르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되고 동시에 팔을 돌리는 회전 동작이나 옆으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석회질이 체내 흡수되면서 발생합니다. 석회질이 생성되는 시기에는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고 대부분 무증상으로 나타나지만 흡수되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약 건강검진을 하다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 등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석회질이 어깨에 침착된 것을 발견했지만, 통증이 거의 없고 무증상에 가까운 상태라면 바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조건 석회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침착된 석회의 크기와 양, 힘줄의 퇴행 정도,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 환자의 생활 습관 및 연령 등을 고려하여 어깨 석회질치료방법을 세워야 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복용,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서 손상된 힘줄의 회복을 돕고 석회를 잘게 부수어서 효과적으로 체내 흡수를 돕습니다.
석회화건염이 주로 생기는 중장년층은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아서 어깨 기능을 개선해야 합니다. 본원은 침착된 석회를 제거한다는 단순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겪는 고통을 공감하면서 어깨 가동 범위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립니다. 이 질환은 재발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어깨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시행하여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