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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주사치료 효과 어떨까?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 어떨까?

 

 

 

어느 날 갑자기 어깨가 쑤시기 시작합니다. 다친 적이 없는데 어깨가 아프니 활동을 줄이고 쉬었더니 통증이 완화됩니다. 다시 무리를 하면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옷을 갈아입거나 버스 손잡이를 잡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오십견으로 진단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병원을 찾기 전 이러한 과정을 거칩니다. 오늘은 어깨에 뻐근한 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고통을 동반하는 오십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아래 본문에서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관절 주변의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어깨 사용과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특별한 외상이나 사고가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 질환 중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에서 수년으로 굉장히 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통증이 줄어들어도 어깨의 가동 범위 제한은 남습니다. 어깨는 아프지 않아도 팔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기능적인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통증과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는 현상입니다. 6주에서 3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그 이후에 통증은 적어지지만 어깨가 점점 굳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됩니다. 팔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환자 스스로 팔을 움직이기 힘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도와줘도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서 일상을 이어나가는데 제한이 생깁니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만약 열중 쉬어 자세에서 가려운 등을 긁을 때처럼 양손을 등쪽으로 올렸을 때 양손의 높이 차이가 주먹 하나 이상으로 난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등이 있는데 가장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서 오십견 주사치료가 많이 사용됩니다.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와 종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성분의 주사로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오십견의 활성화시키게 주입하면 심한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맞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횟수와 용량, 주기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연골주사입니다. 보통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는 치료로 알고 계시는데, 어깨에도 사용됩니다. 우리 몸의 관절 성분을 이루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히알루론산은 일종의 관절영양제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프롤로주사입니다. 약해진 인대와 힘줄에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사하여 우리 몸의 세포들이 손상된 부위에 모이는 것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인대와 힘줄이 탄탄하게 증식하고 성장하는 것을 촉진하는 치료입니다. 손상된 조직을 자극함으로써 상처를 치료하는 물질을 모이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조직의 강화 및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십견 주사치료 효과와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러한 주사치료가 완벽한 치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개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물리치료나 주사치료와 더불어 운동치료를 병행해서 굳어진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원에서는 신체 검진과 엑스레이, 초음파, MRI 등으로 오십견을 진단한 뒤, 비수술 우선의 1:1 맞춤 치료를 진행합니다. 모든 치료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과 진단이 중요하고 개인적인 특성과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선별적인 치료 선택이 중요함을 다시 강조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