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파열 회복기간 관절경 수술했다면?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러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너무 더워서 하기 힘들었던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무릎 부상입니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에 의해서 반월상연골파열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무릎 반월상연골에 손상이 생기면 무릎 통증과 함께 부종, 잠김 현상, 무력감 같은 여러 이상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반월상연골파열 회복기간, 치료법 등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주로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이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면 반월상연골파열 회복기간은 보통 4~6주 정도입니다. 4~6주 정도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활동 및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운동요법 등을 통해서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냉찜질: 냉찜질은 부종과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조기 착용: 3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보행을 합니다.
다음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존적 치료와 함께 시행되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 효과 뿐 아니라 관절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물리치료 중 전기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자극해서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운동요법 등의 방법으로 무릎 주위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운동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진행해 드립니다.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거나 파열이 심한 경우,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비수술 치료에도 호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는 봉합술과 절제술 등이 있으며, 조직의 파열 양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합니다. 파열이 오래 지속되어 남은 조직의 양이 거의 없다면 이식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 미만의 최소절개 후 관절내시경에 장착된 특수 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해서 손상 부위를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환자의 상태 및 치료 부위에 따라 부분 혹은 전신 마취를 합니다. 1cm 미만으로 최소절개로 진행되지만 봉합 부위에 힘이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미만의 최소절개로 진행되는 만큼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근육, 조직 손상 등이 적어서 치료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서 직장인 분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환자와 만성질환자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했을 경우 반월상연골파열 회복기간은 보통 1~2개월 정도입니다. 수술 후 6주까지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고, 무릎 체중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2달간의 목발 보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서 3~6개월 동안 재활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수술한 후에는 재활치료를 꾸준하게 시행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료나 수술 후에는 대퇴사두근 운동 등 적절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통증을 일상생활 중에서도 종종 느껴질 때가 많아서 반월상연골파열로 인해 무릎이 아파도 그냥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2차적인 연골 손상이 발생하거나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이 불편한 증상, 간헐적으로 무릎이 덜컹거리거나 휘청거리는 증상, 그리고 잠김 현상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