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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 내리막길에서 통증 심할 때

 

지난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이들이 43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80% 정도로,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셈입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지는데요.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이미 통증을 느낀다면 초기 단계를 지나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로 다른 관절보다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높은데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망가지거나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노화로 인해 관절이 점진적으로 마모되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는데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다리 꼬기, 무릎 꿇기 등은 무릎에 하중이 많은 가는 자세라서 연골이 마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 의해서 비만율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줍니다. 체중이 5kg 감소하면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50%정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퇴사두근을 강화해서 무릎을 보호하는 것이 좋지만, 불규칙한 운동은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사용하지 않으면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굳어지는데요. 준비 운동 없이 급격하게 운동을 하거나 불규칙하게 활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근육에 무리를 주고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등산 시 내리막길을 무리하게 내려가거나 계단을 뛰어서 내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체중의 하중이 무릎에 집중되어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이 밖에도 과도한 카페인 섭취, 흡연, 동물성 지방 섭취 등이 관절염 발생 시기를 앞당기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꼽힙니다. 

 

 

 

 

일어날 때 뭔가 자꾸 잡게 된다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관절에 체중이 실리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구나 의자를 잡아서 하중을 분산하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증상에 해당합니다. 초기에는 내리막길에서만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로 아프다가 점차 평지나 계단을 올라갈 때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방치 시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열감과 부종을 동반하고 관절을 굽힐 때 무언가 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보행 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관절 변형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젊은 층은 인대 손상에 의해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찾아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고, 고령층의 경우에는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적절히 고려해야 합니다. 초기 또는 중기 단계라면 추가적인 연골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해 통증을 개선하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적용하는데요.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뼈 손실이 진행된 말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아버린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본인 관절을 최대한 쓰되,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무작정 참으면 관절 기능이 저하되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 정확히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보존적 치료부터 인공관절수술,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까지 가능한 곳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에서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